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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농어촌비행기입니다. 오늘은 칼바람 럭스를 알아보겠습니다, 럭스의 모든 스킬은 1000이 넘는 사거리를 가지고 있고, 궁극기는 준 글로벌기이다. 때문에 팀 진형의 뒷라인에서 안정적인 위치선정으로 지속적으로 포격을 퍼붓기에 용이하다. 게다가 넓은 판정의 E와, 패시브와 Q, E, R의 연계성 때문에 원거리에서 상대의 피를 빼는 포킹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간과하기 쉬운 사실로 모든 스킬이 미니언이 관통이 되기에 맞출 수 있다면 사거리 내 상대방은 포지셔닝이 반은 의미가 없어진다.

쿨감 옵션을 둘러준다면 시전한 지 24초 만에 궁극기가 돌아오는 덕에 럭스는 궁극기를 수시로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라인전 단계에서도 굳이 다른 라인에까지 걸어갈 필요 없이 바위 게까지만 가서 궁극기로 저격을 하는 형태의 로밍을 할 수도 있으며, 교전 후 도망치는 딸피 저격용, 대치 구도에서 부담 없이 높은 피해를 누적시키는 포킹용, 상대 버프 및 중립 오브젝트 스틸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에픽 몬스터의 경우, 어느 정도 주문력을 올린 럭스의 ER패시브 콤보는 강타보다 피해량이 높은데다 딜레이도 나름 짧고 막을 수 없기에 꽤나 큰 변수가 된다.

럭스는 포킹뿐만 아니라 스킬 콤보를 통한 누킹과 아군을 보호하는 서포팅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그것도 누킹은 사거리가 무려 1000 이상이라 속박 하나만 맞아도 전부 맞게 되는 콤보이며, 서포팅은 인원 수 제한이 없는 광역 실드라 이론상 수치가 굉장히 높다. 모르가나처럼 잘라먹기, 소나처럼 대규모 교전에서 아군 보호도 어느 정도 가능한 것이다.

 

미드 AP 럭스의 경우, 웬만한 미드 라이너 정도의 체력의 상대는 Q로 묶기만 하면 순삭시키는 콤보도 있고, 초반에는 위협적인 패시브도 장착하고 있으며, 스킬 사거리가 긴 E로 야금야금 이득을 챙기는 식의 플레이도 할 수 있었으나 투사체 속도와 쉴드 너프 이후로 라인전에서 쉽게 이길 수 있는 챔피언이 줄어들었다. 물몸+뚜벅이라는 안타까운 설계로 전통적으로 암살자들에게 매우 약한 편이므로 주의할 것. 계속되는 Q와 R 스킬의 버프로 같은 메이지 계열 챔피언중에서 미드로 충분히 뽑을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본인의 치고 빠지는 실력이 상대보다 출중하거나 정글러를 부르지 않는 이상 라인전에서 단독으로 주도권을 잡기 힘든 편이다. 따라서 적과 비슷하게 클지 언정 성장이 뒤쳐지면 CC기 이외엔 영향력이 옅어지므로 상대보다 더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조금씩 이득을 보아야한다. 상대와 비슷하게 성장했다면 여타 미드 암살자나 메이지 챔피언처럼 잘 커서 전장을 휩쓸거나 혼자서 암살하고 다니는 상황이 나오기 힘드므로 후방에서 아군을 W와 CC기로 보호해주고 다른 아군이 적을 좀 더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딜링과 CC기로 보조해준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미드 라인과의 룬 양상이 전혀 다르다. 우선 마법에서는 콩콩이 소환은 거의 쓰이지 않는데, 2:2 교전을 하는 봇 라인 특성상 콩콩이의 공격적인 면도 활용하기 어렵고, 방어적인 면도 결의의 수호자에 밀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면 마법의 유성을 들어 스킬샷의 피해량을 높이게 되며,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려면 결의의 수호자를 든다. 수호자 같은 경우 럭스에게 부족한 즉발적인 쉴드량과 이속 증가 버프가 달려있어서 현재 채용되는 룬 중에서 가장 승률이 높다. 보조룬은 영감의 비스킷으로 유지력을 올리거나 혹은 지배의 비열한 한 방이나 피의 맛으로 딜교 우위를 가져온다.

럭스가 칼바람 나락에서 강한 이유는 준수한 포킹기와 광역CC기, 광역 쉴드, 그리고 결정적으로 맵의 특성 때문이다. 좁고 기다란 칼바람 나락에서는 항시 팀원들이 뭉쳐 있어 쉴드 걸기가 편하며, 반대로 적들도 항시 뭉쳐 있어 포킹이 편하다. 제약된 움직임 덕분에 속박 걸기도 편하며, 진형의 후방에 서 있으면 적이 럭스를 물기도 어렵다.

 

소환사 주문으로 총명은 포킹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며 탈진은 자신을 문 브루저, 암살자에게 엿을 먹일 수 있다. 점화는 혹시라도 문도를 만났을 경우가 아니라면 쓸 기회가 마땅치 않으며, 최후방 포지션에 위치한 럭스에게 정화 역시 어울리지 않는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총명 혹은 탈진을 든다.

 

핵심 룬은 주로 수확을 들며, 하위 룬으로는 비열한 한방/궁극의 사냥꾼/침착/최후의 일격을 드는 것이 좋다. 특히 침착 풀스택이 쌓이면 웬만하면 마나가 동날 일은 없다. 굶주린 사냥꾼의 경우 모든 스킬이 광역기인 럭스에게 회복 효율이 좋지 않다.

 

아이템의 경우 극딜 빌드와 서포팅 빌드로 갈리나, 협곡의 럭포터와 마찬가지로 픽률은 극딜 쪽이 훨씬 높은 반면 승률은 서포팅 쪽이 훨씬 높다. 따라서 팀에 딜이 충분한 조합이라면 굳이 극딜을 가는것보다 월석 재생기 or 제국의 명령/물의 지팡이/향로 등 서포팅 아이템 위주로 빌드한 이후, 딜템은 4,5코어로 모렐로/존야/밴시 같은 생존템으로 올리는 것이 좋다. 어차피 침착 중첩이 쌓이면 침착의 마나증가량+서포팅 아이템에 붙은 마나 재생량+침착의 마나회복효과 덕분에 루덴이 없어도 마나관리가 충분하며, 서포팅 아이템에도 주문력이 붙어 있기 때문에 수확 중첩만 잘 쌓으면 쓸 만한 딜이 나온다. 물론 물몸인 럭스 특성상 기사의 맹세, 강철의 솔라리 팬던트, 지크의 융합, 가고일 돌갑옷 같은 탱킹형 서포팅 아이템들은 당연히 고려할 가치도 없으니 생존이 힘들다고 해도 생존은 존야나 밴시에 의존하자. 반대로 팀에 탱커 혹은 서포터 챔피언만 가득해서 딜이 너무 부족하다면, 루덴/지평선/존야/우주의 추진력/데캡 (상황별로 리안드리/밤수/모렐로/보이드/밴시) 등 극딜 트리를 타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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